아침에 찍은 깨끗한 가을 하늘.
오늘도 평소처럼 나왔는데, 가을 하늘 마냥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했다.
입추라고 했을 때만 해도 비웃었는데, 정말 이제 가을이 온 것 같은 느낌이랄까.
바람 자체가 며칠 전과는 너무 딴 판이여서, 여태까지 겪었던 그것은 꿈인가 싶을 정도이다.
그래도 아직은 긴팔, 긴 바지는 조금 애매한 것 같기도 하다.
돌아올 때 찍은 구름이 가득한 하늘.
학원 수업이 끝나고 나오니, 구름이 많아졌다.
구름이 많은 하늘도 꽤 이뻐서 사진으로 남겼다.
뭔가 집 근처가 죄다 빌라뿐이라서 하늘만 나오게 하는 것이 꽤 힘들다.
잘라내면 되긴 하지만, 그런 것보다 그냥 시야가 확 트인 곳에서 하늘이 보였으면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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