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출시 될 울트라 썬/문 때문이라도 갖고 있는 썬 버전의 전포를 후딱후딱 잡고 도감을 채워도 모자를 판에, 저는 기라티나와 하트 골드 버전의 도감 채우는 작업을 진행중이었어요!
그런데 예전에 산 에메랄드 버전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에메랄드 버전 하나로는 도감도 다 못채우니까 일단은 에메랄드 스토리를 깨는걸로 하자!를 목표로 잡고 잘 하고 있었는데, 하필 진행하고 있는데가 빈티나(힌바스)를 잡을 수 있는 곳을 지나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침 물타입 포켓몬을 아무 것도 안들고 있었고, 뻘짓을 되게 좋아하는(?) 저이기에 빈티나를 잡자!!! 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알아보니까 뭐 이 도로 내의 모든 물 공간 중에서 6곳에서만 나온다는데... ㅠ 하 벌써부터 암울하다.
결국 와버렸다.
친구에게 이 사진과 '끔찍한 짓 실행중'을 함께 보냈더니 '그냥 스토리 진행해'라는 말과 함께 포록을 만들고 조심스러운 성격을 만들기 위해 노가다를 뛰다가 에메랄드를 접게 될 것이라는 정말 현실적인 나의 미래를 암시해 주었다... ㅎㅎㅎㅎㅎ 근데 일단 잡아야 저 일들이 실행된다는 것이 암울.
우와!
일단 폭포 맨 밑쪽으로만 탐색해보고 안나오면 스토리 진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도 애지간하면 나와줬으면 좋겠다....
친구에게 첫 사진 보낸 후 30분 만에 빈티나 발견. 우와아아~~
뜨자마자 한 생각은 '이걸 어떻게 조심스러운으로 잡지?'>'랄토스를 잡아야하나 알을 까야하나' (친구의 예언이 적중)
알고보니 나더러 에메랄드 접으라고 게임이 그린 큰 그림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ㅎ... 그냥 싱크로 랄토스를 알까기로 모을까 하는 생각도... 알까기는 일상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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