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 쉐어포스™ 마그네틱 보호 케이스 개봉기

안녕하세요, 이루비아입니다. 저에게는 항상 투명 케이스에 대한 로망이라고 해야할까 희망사항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것이 있어요. 머리로는 금방 누래질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마음으로는 '그래도 저 케이스는 투명한 상태가 오래 가지 않을까'라는 헛된 희망을 품는 그런 것 말이죠. 그러던 와중에 쿠팡에서 할인하는 것을 보고 무작정 구입해보았는데, 개봉기와 더불어 이 아이는 어느 정도까지 버텨줬는지를 지금부터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벨킨, 저렴하진 않다. 그 만큼 퀄리티는... 괜찮나?

일단 할인해서 구입을 하긴 했는데 쿠팡에서 팔고 있던 정가는 29,900원입니다. 벨킨의 통일감 있는 패키지가 깔끔하다는 느낌을 줬어요.

 

 

 

옆을 뜯어서 열게 되어 있는데, 확실히 패키징은 잘하는 것 같아요.

 

 

 

박스는 보았다, 이젠 제품을 보자.

제품은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나오는 변색이 잘 안된다고 홍보하는 투명 케이스들과 같이 뒷면은 PC, 테두리는 TPU입니다. 여기서 포인트 요소가 하나 있는데, 버튼이 뚫려있지 않고 막혀있는데 메탈릭한 느낌의 버튼(포장지에는 Responsive mechanical button라고 표기)으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움을 줍니다.

그리고 가끔 케이스 중에서 USB-C 단자 부분이 한정된 모양으로 컷팅되어서 어떤 케이블은 안꽂아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시원하게 잘 뚫어놔서 좋았습니다.

 

 

 

분명 그런 디테일이 있었는데 정말 깔끔해야할 부분들이 전혀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새제품임에도 뒷면이 긁혀있는 부분도 있었고요.

 

 

 

맥세이프 자석이 제대로 안붙은 부분도 있었고요. 뭐 3천원짜리면 모르겠는데, 약 3만원짜리 제품이니까 이런 부분은 좀 기대를 하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흐음... 두께는 얇을까?

쿠팡에서 샀을 때 리뷰를 좀 봤었는데, 뭐 제품이 얇다 어쩐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딱히 얇지도 않고, 그렇게 두껍지도 않아요.

다이소 케이스랑 거의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래의 사진은 왼쪽 기준으로 Apple 클리어 케이스, 벨킨 케이스, 다이소 케이스인데 다이소 케이스랑은 디테일한 부분이 조금 다른거 말고는 두께는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러면 결국 투명한 케이스는 언제까지 투명한 상태일까?

사람들마다 쓰는 환경도 다르고 하니까 다를 수는 있는데, 저는 거의 1달 지나니까 누래지기 시작했어요. 쓴 돈에 비해서는 금방 누래진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