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문구

본문 제목

미도리 2017 MD 노트북 다이어리 A5

by 이루비아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루비아입니다.

한 해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 맘때면 늘 고민하는 것이 '다이어리 구입'입니다.


할 일 체크라던가 이것저것 분명 스마트폰이 생겨서 이쪽이 더 편하고 자주 들여다보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차분히 책상에 앉아서 이것저것 적어보자는 '로망' 같은 것을 저는 아직 마음에 품는지라, 구매하곤 합니다.


한동안은 계속 몰스킨에서 내는 다이어리를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일단 디자인에서 주는 느낌이 구매요소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고, 그 다음은 레이아웃이 개인적으로 꽤 편했습니다. 하지만 종이 얇이가 가격대비 너무 비싸다고 느꼈어요. 이걸 느낀 건 처음 구매할 때 부터였지만 검정색 커버에 검정 밴드가 주는 그 느낌이 좋았고, 옛날부터 만들었다는 그런 감성팔이(?)에 넘어가서 샀는데 말이죠.





하루 정도 걸려서 도착한 <2017 MD 노트북 다이어리 A5>입니다.

MD 노트류는 전부 제본된 속지로만 팔기 때문에 커버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직접 보고 사고 싶었는데 동네에 있던 교보문고의 핫트랙스에서 예~전에 미도리가 전시되어있다가 사라졌는데,

그 이후로 아예 근처에선 볼 수도 없네요... 반디앤루니스를 가볼 껄 그랬나 싶었지만...


미도리의 다이어리는 MD노트 다이어리보다는 '하루 한 페이지'가 더 인기가 많은 듯 한데 사질 못했어요.

S사이즈를 구할 만한 사이트가 한 곳도 없었고, 속지가 제가 잘 사용할 수 없을 듯한 느낌이길래 망설였던 것도 있네요.





텐바이텐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주는 문구세트입니다.

문구세트래서 필통, 펜이랑 뭐가 더 오나 했더니 체크리스트가 포함되어있네요.

펜 색상이 랜덤이었는데 흰색이 와줘서 좋습니다.





'「여백」에는 이유가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커버에 둘러져있는 미도리 MD 다이어리입니다.





몰스킨을 쓸 때도 라지 사이즈를 구매했기 때문에 L사이즈를 구매했는데,

가로길이가 살짝 더 긴 느낌입니다.





다이어리 안에는 라벨지와 띠지가 들어있습니다.

아마 다 쓰면 라벨을 붙여서 보관하기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같이 들어있는 듯 합니다.





월간 스케줄표입니다. 몰스킨의 월간 스케줄표는 하단부분에 메모란이 있는데,

미도리 다이어리는 여백이 테두리에 넓게 있습니다. 여백부분에도 꾸며서 개성있는 다이어리를 만들라는 그런 이유인 듯 합니다.





여기부터는 8분할로 된 일주일 스케줄을 세세하게 적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거 아마 처음 몰스킨 다이어리를 살 때 이런거였어요!

도저히 힘들어서 다른 속지를 샀던 것 같은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시 돌아와버렸네요. 줄노트가 아니었으면 참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줄노트는 글씨가 삐뚤삐뚤하지 않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한 편, 깔끔하게 써야한다는 압박감도 주는데 말이지요.





마지막은 메모가 가능한 무지노트부분입니다.

확실히 몰스킨보다는 두꺼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비치는 걸 보면 비슷비슷한 것이겠죠?





여백의 사용법이라며 이러저러 예시들이 나와있네요.

글씨가 참 귀여워서 몇 번이고 봤지만 뭔가 한자만 나오면 안봐버리는 습관이 생겨서 읽으려면 한참을 마음 먹고 들여다 봐야합니다...





맨 마지막 장에는 'to be continued, 2018'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네요.

2018년이라니... 아직 17년도 안왔는데, 머나먼 미래 같아요.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서 외관적인 것 밖에 감상을 드리진 못하지만 종이 느낌은 꽤 괜찮아요.

하지만 만져본 느낌으론 몰스킨꺼랑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긴 한데... 일단 써보진 못했으니까요.

혹시 다음에 다시 다이어리의 포스트를 쓸 수 있다면 이것저것 실용도에 대해 써보도록 할게요.


몰스킨 다이어리에는 맨 뒤에 주머니같은 것이 있어서 좋았는데 미도리 다이어리는 그런 것은 없다는 것이 차이점이네요.

맨날 뒤에다가 스티커나 이것저것 넣어서 다녔는데... 없어도 괜찮겠죠...?

있다고 딱히 열심히 쓴건 아니었으니까요.


일단 이 다이어리로 불렛 저널 (Bullet Journal)을 써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랄까 원래 불렛 저널을 어느 블로그의 소개를 보고 16년부터 쓰고 있었어요.

그 때는 그냥 기호정도만 정해서 체크리스트 식으로 쓰고 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찾아보니 불렛 저널도 뭔가 감이 안오게 이것저것 많더라고요.

일단 불렛 저널에서 말하는 'Monthly Log'를 월간스케줄의 넓은 여백을 활용하여 사용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는 원래 쓰던대로 쓰려고 하고 있구요.

혹시나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보여드릴까 합니다만... 과연 그럴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한달이나 더 넘게 남은 2017년을 조금씩 조금씩 준비해보았습니다.




반응형

댓글 영역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