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입니다!
매우 주관적이지만 슬쩍이라도 보시고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참 좋겠습니다만...
글을 그렇게 잘 쓰는 편이 아니라서 걱정이네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원작 소설을 애니화한 <울려라! 유포니엄>에 대한 감상후기입니다.
"각자의 목표를 향한 노력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결과."
이 애니메이션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취주악부라는 틀 안에서 목표를 향한 노력들을 그려내는 애니메이션.’ 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상처를 안고 있는 어느 고등학교의 취주악부에서 전국대회를 목표로 한 발자국씩 걸어가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다룬다는 선에서 여러가지 청춘같은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처음 애니메이션의 기본 포맷에 대한 감상으로는 악기연주, 특히 관악을 주로 다루는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에서 꽤 관심이 있었습니다. 다만, 애니메이션의 포스터를 보고 결국은 남성을 타겟으로 잡은건가 싶은 부분에 조금 거부반응이 있어서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당시에는 잠시 접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YouTube에 업로드된 영상 중에 악기관리와 관련된 영상을 보고 나서 '한번 봐볼까?'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되어 보게 된 <울려라! 유포니움>은 생각 외로 재미있었습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하나씩 갖고 자신의 여러가지의 목표를 한 곳에 집중해서 노력하는 모습과 취주악부 안에서 사람 대 사람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그러한 과정들이 총 12회 분량의 애니메이션 안에 꽉 담겨있다고 느꼈습니다.
약간은 생소한 취주악부, 윈드 오케스트라를 다룬 애니메이션인 것이 신선했지만 생각 외로 다양한 곡을 다뤄주지는 않았고 대체로 근현대의 일본 작곡가의 곡들을 다루었기 때문에 음악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것을 느끼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를 목표로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이 달려가는 것과 사람 대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성장, 즉 '청춘'이라는 것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는 괜찮은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싶네요.
울려라! 유포니엄 애니메이션 공식 홈페이지 : http://tv.anime-eupho.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