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만 되면 신경쓰는 것은 그 다음 해에 쓸 다이어리에요. 작년에 구매했던 트래블러스 노트의 2018년 속지와 스타벅스 2018년 다이어리는 생각 외로 잘 쓰지를 못했지만, 내년에는 꼭 유용하게 쓸거라는 다짐을 하고 새로운 다이어리를 고민하게 되었는데요.
올 해는 스타벅스에 갈 일이 많아서 스타벅스 플래너를 받아 쓰자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2019년 스타벅스 플래너는 민트, 레드, 네이비, 화이트의 다이어리가 있고 각각 레이아웃도 달라요. 민트가 제일 인기가 있었는지 금방 소진이 되었고, 레드와 네이비, 화이트 중에서 저는 항상 쓰던 위클리 레이아웃인 레드를 골랐어요.
2019 스타벅스 플래너 (위클리/레드) 전면 디자인
2019년 다이어리는 다시 몰스킨 다이어리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10 Corso Como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다이어리들이 처음 공개된 때에는 역대 최악의 디자인이라는 평이 대부분인 듯 했어요. (솔직히 민트빼곤 저 똥그래미 애들이 가득해서...)
개인적으로는 화이트는 먼슬리+노트인게 맘에 들었는데 전면 디자인이 썩 맘에 들지 않아서 레드로 했습니다.
2019 스타벅스 플래너 (위클리/레드) 후면
이번 스타벅스 2019 플래너는 민트, 화이트, 레드는 증정용으로 나오고 네이비와 옐로우는 판매용으로 나왔어요.
2019 스타벅스 플래너 (위클리/레드) 첫 페이지
몰스킨 다이어리 동일하게 첫페이지에는 위와 같이 노트를 습득 시 어디로 보낼지, 이 노트의 값어치는 얼마인지를 적는 레이아웃이 있어요.
제 취향이 평범한 편은 아니여서 솔직히 스타벅스 2019년 플래너 레드 전면 디자인은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저건 정말 걍 붓에 먹물찍고 잘 나오는지 확인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의 이상한 낙서가 있더라고요.
2019 스타벅스 플래너 (위클리/레드) 먼슬리 페이지
원래 몰스킨 위클리 다이어리의 먼슬리 페이지는 한쪽에 한 달이여서 엄청 좁았는데, 이건 양쪽이 한 달이여서 꽤 널찍해요.
2019 스타벅스 플래너 (위클리/레드) 위클리 레이아웃
여기는 몰스킨을 쓰시는 분이라면 늘 볼 수 있는 위클리 + 룰드 노트 레이아웃입니다. 몰스킨의 위클리 레이아웃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한 줄에 두 칸으로 나누어 배치한게 특징인데, 유럽은 토요일, 일요일에 아무 일정도 없이 놀아서 저런걸까요...?
2019 스타벅스 플래너 (위클리/레드) 도트 레이아웃
위클리 레이아웃 다음에 자유롭게 쓰실 수 있는 도트 레이아웃입니다. 몰스킨 다이어리를 사서 쓸 때는 이렇게 낙서, 메모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나와있지 않았는데, 이런 부분은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작년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보고 위클리와 노트부분이 분리되어 있어서 표시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책갈피가 파랑, 빨강 2개가 있더라고요. 이러한 부분도 좋았습니다.
2019 스타벅스 플래너 (위클리/레드) 플레인 레이아웃
마지막은 아예 플레인 노트에요.
2019 스타벅스 플래너 (위클리/레드) 쿠폰
몰스킨 노트의 맨 끝에 붙어있는 주머니 안에는 쿠폰과 몰스킨 설명서? 가 들어있어요. 개인적으론 저 쿠폰 그림이 젤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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