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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2016년 2월에 얻게 되어 지금까지 쓰고 있던 애플워치 1세대. 어느 순간부터는 OS 업데이트가 안되더니, 조금 더 지나니까 일부 앱들이 설치가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알림은 들어오고 걷기나 뛰기 측정은 되니까 별생각 없이 잘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6을요.
쿠팡에서 개봉된 적이 있는 제품들을 다시 포장하여 판매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어요. 판매 가격은 ㄷㄱㅁㅋ보다 낮은 것 같길래 별로면 반품하겠다는 생각으로 구입했습니다.
박스 자체는 스크래치가 좀 나있는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비닐봉다리 하나 씌우지 않고 박스에 굴러다니게 배송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어요.
저는 애플워치 시리즈 6, 40mm, GPS, 실버 알루미늄 마감, 흰색 스포츠 밴드를 구입했습니다.
제품은 21년 4월 제조된 제품이었고, 두 번 정도 재포장된 제품인 것 같았습니다.
충전용 케이블이 좀 더러웠던 것에 비하면 제품은 완전 깨끗한 느낌이었어요. 그냥 새 제품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은 컨디션이었습니다.
같이 들어있는 스트랩은 분명 착용을 해봤었겠지만 깔끔했습니다.
확실히 화면이 커지긴 해서 그런지 제가 예전에 사용하던 기기와 다르게 화면을 사용하는 범위, UI 크기도 더 큼직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봤을 때는 쿠팡에서 중고 제품 상태가 복불복 수준이었는데, 제가 받은 제품은 박스 말고는 딱히 문제 없었구요. 하루 정도 기기를 차고 다녀봤는데 딱히 문제 없어서 반품하지 않고 사용할 생각입니다.
뭔가 새제품의 경험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 아니거나, 현재 시점에서 굳이 ㄷㄱㅁㅋ에서 애매한 시세에 스트레스 받아가며 물건 찾을 바에는 이게 나을 것 같아요.
간단하게 쿠팡에서 애플워치 시리즈 6 중고 개봉기를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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