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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3세대 개봉 및 약 1달 사용기

by 이루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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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루비아입니다. 작년에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새로 출시 된 에어팟 3세대가 아른거리더라고요. 여러 리뷰를 보니 "오픈형인데 베이스가 빵빵하다." 등등의 좋은 후기들이 많았었고, 예전에 경험했던 애플의 (편리하고 빠른) 연동성이나 주는 경험들이 다시금 아른아른거려서 쿠팡에서 203,240원에 구입해버렸습니다.

오늘은 개봉기와 함께 한 달 정도 사용했던 소감, 기존 가지고 있던 제품들과 어떤 점이 달랐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

박스는 이전에 경험했던 애플 제품들의 박스와 동일한 경험을 주는 깔끔하고 잘 만든 포장입니다.

AirPods(3세대)의 패키지: 이전의 애플 제품들과 동일한 깔끔한 패키지이다.

 

아이폰에 이어서 에어팟도 비닐 포장 대신에 뜯어서 개봉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박스의 컨디션까지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마음이 아프겠지만, 뭐 환경을 생각한다고 하니까요...

이전에 사용하던 비닐 밀봉 포장 대신, 뜯어서 개봉할 수 있는 포장 방식으로 바뀌었다.

 

내부에는 간단 설명서, 보증 관련 내용 등등이 담긴 패키지가 따로 있고, USB 타입 C에서 라이트닝 어댑터로 연결되는 케이블이 있습니다.

USB type C to Lightning 케이블이 동봉되어있다.

케이스 및 이어폰

에어팟 프로에서 3세대를 비교하면 디자인적으로는 많이 바뀌지 않았지만, 에어팟 2세대에서 3세대는 거의 풀체인지라고 봐도 될 정도로 바뀐 것이 많습니다.

 

제일 먼저 언급할 것은 이어폰을 담아 충전하는 케이스인데요.

가장 비슷한 에어팟 프로와 비교를 해본다면, 에어팟 3세대 케이스의 높이는 에어팟 프로보다 1.2mm 정도 더 높아졌고요. 나머지는 에어팟 3세대가 더 좁고 작습니다.

 

뭐 실리콘이나 기타 등등의 몸에 딱 맞게 나오는 케이스 말고, 덮어서 잠그는 가죽 케이스 같은 것을 사실 때는 프로를 넣어었을 때 높이가 넉넉하면 3세대도 어느 정도 넣고 쓸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에어팟 3세대 케이스는 세로 46.40mm, 가로 54.40mm, 두께 21.38mm, 무게는 37.91g이다.

 

이어폰의 경우, 2세대보다는 많이 짧아졌고 헤드 부분은 많이 두꺼워졌습니다.

프로랑 비교했을 때는 이어팁 부분 말고는 비슷하게 생겼더라고요.

 

조작하는 방식은 1,2세대 때처럼 본체를 툭툭 두드려서 작동했던 방식과 다르게, 기둥 부분을 힘을 주어 눌러서 조작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예전 아이폰 8의 홈버튼과 디스플레이에 탑재되었던 포스 터치 같은 느낌이었어요.

2세대와는 다르게 기둥 부분이 많이 짧아지고, 헤드 부분은 이전보다 많이 두꺼워졌다.

에어팟 구형 모델과 비교

가지고 있는 것이 에어팟 1세대뿐이라서 1세대와 외관적인 비교를 해보고자 합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1, 2세대에 비해서 3세대가 헤드 부분은 많이 뚠뚠해졌고, 기둥 부분은 많이 짧아졌어요.

귀에 들어가는 부분이 그렇게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막상 3세대를 귀에 넣어보니 몇 시간 지나지 않아서 귀가 많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짧아져서 그런지 잡는 부분이 조금 애매해진 것 같기도 한데, 일단 귀가 아픈게 더 컸어요.

혹시나 구입하실 거면 미리 착용은 해보고 구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소리는 1,2세대에 비해서는 베이스가 좀 더 강해졌어요. 아마 들어보시면 더욱더 빵빵해진 베이스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왼쪽이 에어팟 3세대, 왼쪽은 에어팟 1세대의 본체이다.

 

케이스도 정말 확 차이가 나죠?

좋게 말하면 풀체인지지만, 나쁘게 말하면 그냥 프로꺼 매니 갖고 왔다 싶은 느낌입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에어팟 케이스 같은 건 못쓰실 확률이 높으니 포기하시고 새로 마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어폰을 넣을 때의 방향이 1,2세대와는 조금 달라졌는데, 이전이랑 달라져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미묘하게 불편합니다.

왼쪽은 에어팟 3세대, 오른쪽은 에어팟 1세대 케이스이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비교

에어팟 3세대 구입 직전에 쓰던 버즈 라이브와도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둘 다 오픈형이지만 착용방법이 많이 달라요. 에어팟은 귀 안에 넣는 느낌이면, 버즈 라이브는 귀 바깥에 넣는 느낌입니다.

소리는 에어팟 3세대가 좀 더 풍성한 느낌이긴 한데, 버즈 라이브는 이퀄라이저 조절할 수 있는 앱이 있어서 이걸로 조절해서 들으면 들을만합니다.

 

그리고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오픈형이지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존재하는데요. 커널형 이어폰에 들어있는 노이즈 캔슬링보다는 턱없이 부족하겠지만, 확실히 지하철 타고 들으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도 효과가 있긴 있습니다. 

 

그리고 에어팟과 다른 점이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터치 인식을 통해서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에어팟처럼 기둥 부분을 따로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무조건 본체 부분을 만지게 되는데, 이럴 때마다 터치 인식이 되어서 조작이 되어서 불편했습니다.

왼쪽은 에어팟 3세대, 오른쪽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본체이다.

 

케이스 같은 경우 둘이 넣는 느낌이 정말 달라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본체 넣는건 갤럭시 버즈 라이브보다 에어팟이 더 편했습니다. 

대신 기분 탓인진 모르겠는데, 흠집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케이스가 훨씬 덜 났어요. 지금 이제 구입한 지 한 달 정도 된 것 같은 에어팟 케이스는 흠집으로 가득한 것에 비해, 1년이 넘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 케이스는 생각보다 깨끗합니다.

왼쪽은 에어팟 3세대, 오른쪽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케이스이다.

그래서 에어팟 3세대 1달 쓴 소감은?

1달 쓴 소감을 말한다면, 오픈형 이어폰을 찾는다면 노래 듣기에는 매우 좋은 이어폰입니다. 대신 1시간 정도 끼고 있으니 귀가 아팠는데요. 예전 1,2세대 에어팟을 생각하고 그냥 구입하면 귀에 안맞을 수도 있으니 미리 착용해볼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아이폰 등 다양한 애플 기기를 사용한다면 연결성 및 소프트웨어 지원 부분에서 가장 편하고 쓰기 좋습니다.

귀가 아플 때 팁 하나

귀가 너무 아프면 평소 착용했던 것보다 각도를 틀거나 들어가는 방향을 바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되도록이면 기둥 부분이 일직선으로 내려오도록 귀에 딱 붙이는 식으로 착용했더니 너무 아파서 각도를 턱선 정도 만큼 비스듬하게 틀기도 하고 귀에 넣는 부분을 너무 안쪽으로 넣지 않고 바깥쪽으로 살짝 빼보기도 했는데 이리저리 맞춰보니 한참 끼고 있어도 안아플 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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