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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플립 4, 갤럭시 버즈2 프로, 갤럭시 워치 5 44mm, 갤럭시 To Go 서비스 체험기

by 이루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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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루비아입니다. 이번에 삼성에서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 갤럭시 워치 5 시리즈, 갤럭시 버즈 2 프로를 발표하였는데요. 이번에도 갤럭시 to go 응모를 했는데, 1차에 당첨이 되어서 기기를 빠르게 체험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갤럭시 Z 플립 4 블루

저는 홍대에 있는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대여를 받으러 갔는데요. 가서 제품 구경도 했습니다. 이번 Z 플립 4에서 새로 나온 블루 색상인데요. 아이폰 13 프로의 시에라 블루와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시에라 블루는 빛에 따라서 톤이 좀 회색톤? 인 것에 비해 얘는 하늘하늘한 컬러여서 너무 이뻤어요. 4개의 색상 중에서는 제일 마음에 들었던 색입니다.

갤럭시 Z 플립 4 핑크 골드

핑크 골드 컬러도 구경했는데요. 얘는 아이폰 13 프로의 골드와 되게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Z 플립 3과 다르게 무난 무난한 컬러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 4 팬텀 블랙

새로 출시된 폴드도 볼 수 있었는데요. 뭔가 손에 들었는데 제 아이폰 13 프로보다 가벼운 느낌이였습니다. 스펙 상 무게는 263g로 아이폰 13 프로보다는 60g이 무거운데도 불구하고 느낌이 더 가볍다고 느껴지는 건 무게가 고르게 분산되어서 그런 것 같았어요. (죽어라 아이폰 카메라..)

갤럭시 Z 폴드 4 팬텀 블랙

갤럭시 Z 폴드는 3부터 전면에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탑재되었었는데요. 작년 Z 폴드 3에 탑재되어 있던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는 너무 실망스러웠었습니다. 소개한 것과는 다르게 너무 해당 부분이 티가 많이 났었거든요. 그에 비해 Z 폴드 4에 탑재된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는 이전 작에 비해 훨씬 티가 덜 나고 자연스러웠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이제라도 개선되어 나오니 다행이지 싶네요.

 

갤럭시 Z 플립 4 보라 퍼플

기기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예전처럼 스마트폰 기기만 대여받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워치 5랑 버즈 2 프로까지 대여하는 거였던 모양입니다. 3가지 제품을 모두 대여 받았는데, 제가 이번에 빌린 Z 플립 4는 보라 퍼플입니다. 사실 그라파이트만 대여받지 않으면 좋겠다 싶긴 했는데 막상 보라 퍼플 컬러를 받으니 블루 컬러를 받지 못한 게 좀 아쉽더라고요. (그 와중에 워치는 블루인 게...)

갤럭시 Z 플립 4 보라 퍼플

이번 갤럭시 Z 플립 4는 이전 작품인 플립 3과 비슷한 디자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조금 더 다듬어서 완성도를 높인 느낌이랄까요? 이전 작품의 뒷면과 다른 점이 몇 가지 있었는데, 첫 번째로는 테두리가 더욱 플랫 해졌고 유광으로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카메라의 카툭튀가 좀 심해졌고 (그렇다고 아이폰에 비할 정도는 아닙니다.), 세 번째로는 후면에서 볼 때 힌지 근처 쪽의 테두리 두께가 줄어들었어요. 네 번째로는 후면 컬러 부분의 유리가 전부 무광처리가 되었어요. 그래서 조금은 더 차분한 느낌이 있습니다.

갤럭시 Z 플립 3 팬텀 블랙

이전 작은 가지고 있는 제품은 없고, 예전에 촬영해둔 사진은 있어서 비교 용도로 올려보았습니다. 분명 플립 3도 평평해진 테두리 디자인이었던 것 같은데, 사진을 보니까 조금 둥글둥글한 느낌이 강해 보이네요.

갤럭시 Z 플립 4 보라 퍼플

후면 전체를 보면 확실히 이전 제품보다 더 날렵 해진듯한 느낌이 듭니다.

갤럭시 Z 플립 4 보라 퍼플

이번엔 전면인데요. Z 플립 3에서 조금 거슬렸던 게 좌우 베젤에 비해 상하 베젤이 좀 두꺼웠던 것이었는데, 플립 4에서는 상하 베젤이 줄었더라고요. 줄어든 건지 좌우랑 균형을 맞춘 건진 모르겠지만요.

전작부터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는 더욱 유용해졌다고 해요. 연결된 갤럭시 버즈 2 프로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나 터치 컨트롤을 갤럭시 Z 플립 4의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끄고 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메시지 답변도 가능하고요.

배터리는 전작보다 500mAh가 늘었다고 합니다. 유심을 넣고 몇 시간 정도 사용해봤는데 1시간에 10% 정도 빠지는 것 같았어요. 중간중간 테더링을 쓰긴 했는데, 추가적으로 앱을 거의 설치 하지는 않아서 테더링 때문에 많이 소모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갤럭시 버즈2 프로

다음으로는 함께 대여받은 갤럭시 버즈2 프로를 간단히 보도록 할게요. 왜 버즈 프로 2가 아니고 버즈 2 프로인지는 모르겠지만... 왼쪽부터 갤럭시 버즈 라이브, 버즈2 프로, 에어팟 3세대입니다. 사진을 보시자마자 느끼시는게 있을거에요. 바로 버즈2 프로의 케이스는 유광이 아니고 무광입니다. 

갤럭시 버즈2 프로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갤럭시 버즈 2 프로의 케이스는 부들부들한 무광 처리가 되어있고요. 로고 부분은 음각 처리가 되어 있는데, 그 안에 투명한 플라스틱같은 걸 넣어서 이물질도 덜들어가고, 빛에 따라 로고가 반짝거립니다.

갤럭시 버즈2 프로

버즈 프로에 비해서 유닛 크기가 15%정도 줄어들었고, 향상된 공기 순환으로 외이도 압력을 줄였다고 합니다. 저는 커널형은 안좋아해서 쓰는 것도 에어팟 3세대와 갤럭시 버즈 라이브이긴 한데, 확실히 커널형이 주는 차음은 대단한 것 같네요.

갤럭시 버즈2 프로

애플의 스테레오 공간화와 비슷한 '360도 오디오'라는 기능이 있었는데, 이 기능은 해드 트래킹을 켰을 때는 좀 부자연스럽고, 종종 노이즈가 끼는 것처럼 재생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구부정한 자세, 머리가 앞으로 쏠리는 자세가 10분 동안 지속되면 알림이 오는 '목 스트레칭 알림' 기능은 신기했어요.

 

갤럭시 워치 5 44mm

마지막으로 갤럭시 워치 5입니다. 워치는 블루 컬러를 받았는데 참 이쁘더라고요. 스트랩도 부들부들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기본 페이스는 마음에 드는게 별로 없어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어요.

갤럭시 워치 5 44mm

워치 5는 워치 4와 AP가 동일하다고 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애플 워치 시리즈 6과 시리즈 7이 사실상 동일하다는 이야기를 했었기 때문에 뭐 그러려니 하긴 합니다. 가끔 애니메이션을 무시하고 나오기는 하지만, 앱 화면을 띄우고 닫고 하는게 꽤 부드러웠어요. 그리고 체지방률 측정하는건 작년에 시연매대에서 할 때는 잘 안되어서 그냥 장식용인갑다 했는데, 이번에 빌려온 기계로 하니까 엄청 잘되어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갤럭시 To Go 서비스를 통해 대여받은 갤럭시 Z 플립 4, 갤럭시 버즈 2 프로, 갤럭시 워치 5를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요. 갤럭시 To Go 서비스로 기기를 며칠 동안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1차 응모에 당첨이 된거고, 2차 응모도 있고 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응모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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