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라는 바다를 항해할 배를 엮은 것이 사전.
2016년 3분기 TV 애니메이션 <배를 엮다>는 '대도해'라는 사전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출판사의 사전 제작부의 이야기를 담은 원작 소설인 <배를 엮다>를 애니화한 작품이다.
사전 제작부의 니시오카와 같은 출판사의 영업부에서 일을 하는 마지메가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마지메가 오른쪽을 '몸을 북쪽으로 향했을 때 동쪽인 방향'이라고 대답하고, 이에 사전 제작에 딱 어울린다며 사전 제작부로 옮겨지게 된 후로 이러저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겨우 완성된 '대도해'를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이 끝난다.
일단 깔끔한 그림체여서 고른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사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좋게 말하면 잔잔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지루하다. 분명 사전 제작부의 긴박함이라던가 긴장감같은 것이 확 오지는 않는달까? 작품 내의 기나 긴 시간을 11화에 담아낸 것도 조금 아쉽다면 아쉽다.
배를 엮다 애니메이션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unewoam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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