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루비아입니다. 작년부터 해서 익선동 쪽을 자주 갔는데, 최근에 방문했을 때 공사하고 있는 곳이 이쁜 식당으로 오픈했다는 소식을 접해서, 간만에 직장 전우들과 만나기로 했어요!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21-11 (익선동)
11:30~21:30
주차장 없음 (유료주차장 찾아서 대시거나 그냥 인근 큰 건물에 대고 잠시 들르는걸 추천)
맛집 많은 익선동에 있는 매장이고요. 차로 가는건 너무 추천하지 않습니다. 주차장이 주변에 마땅치가 않아요. 애지간하면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시는게 편합니다. 근처에 탑골공원, 낙원상가, 창덕궁, 종묘, 인사동 등등이 있어요.
대중교통으로는 가장 가까운게 종로3가역이고 3호선, 5호선 출구가 제일 가깝습니다. 3,4,5,6번 출구쪽으로 나오면 손쉽게 익선동 들어가실 수 있어요.
익선동은 옛날 집이 골목골목 있는 동네라서 차로는 전혀 들어오실 수가 없고, 길도 그렇게 넓지 않습니다. 매장도 전체적으로 그렇게 넓고 쾌적하진 않긴 한데, 또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있고 지나다니는 차 없이 온전히 발로 돌아다닐 수 있는 느낌이 좋기도 해요.
저는 종각역쪽에서 어찌저찌 맘대로 오느라 종로세무서쪽에서 들어오는 방향으로 왔는데요. 오다보면 유독 깨끗한 집을 보실 수 있습니다. 거대한 대문이 옛 한옥집 느낌을 잘 살려놓은 듯한 느낌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문을 어떻게 여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문에 버튼 눌러서 열고 들어오라는 안내문이 적혀있었습니다.
문 오른쪽에는 포토존 느낌으로 상과 함께 앉을 수 있는 쪼마난 마루같은게 있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여기서 사진 찍으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문 배경그림으로 쓴 사진은 매경 안쪽 느낌과 흡사했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 익선동에서 보실 수 있는 느낌의 인테리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천장은 전통 한옥집처럼 서까래가 보이고, 벽 부분은 개화기 느낌의 인테리어에요.
벽 다른 부분은 전부 좌석이 있는 곳이라서 따로 뭐가 있진 않고, 매장 입구 옆 벽이 이렇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아기자기하고 이쁜 인테리어 소품들이 가득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매장이 이쁜 부분이 많았는데, 더 찍질 못해서 아쉽네요.
'오늘, 그대와'에서는 파스타, 리조또, 샐러드, 음료, 맥주, 와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뭘 주문할까 하다가 쉬림프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라구 파스타, 달걀 리조또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 것은 쉬림프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였는데요. 마늘 가득하고 새우도 있고 맛이 없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라구 파스타였는데요.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갈아 만든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위에 부챗살 스테이크를 얹어줍니다. 스파게티 간도 적당했고, 위에 얹어진 스테이크가 너무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주문한 메뉴는 시금치 크림 리조또랑 엄청 고민하다가 주문한 달걀 리조또에요. 크림, 그라나파다노 치즈, 달걀이 들어있는 메뉴인데 양파도 같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너무 짜지 않고 적당히 단맛도 나고 크림 맛도 적당히 나고 너무 좋았어요. 다음 번에 방문할 일이 있으면 시금치 크림 리조또도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댓글 영역